Vega7070
2007. 10. 19. 22:31
나팔님이 보내신 반가운 엽서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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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엽서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릴게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 없이 부칠 테니 알아서 가져가실래요^^
** 서먹했던 이들끼리도
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
** 눈부시게 고운 10월 어느 날에 **

진즉 써놓고 ,,, 사정이 허락치 않아
시월 하고도 중순, 인제사 부치네요,,ㅎ
*해금으로 듣는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