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멀어도 가까운 그대를 불러봅니다---
Vega7070
2006. 7. 18. 16:00
마음과 마음 사이
따스한 커피 한 잔을 두고
그대 그리는 밤을 맞습니다
고요한 밤하늘에 은빛 별
총총이 창가에 앉아
우리들의 이야기를 엿듣습니다
참 따스한 밤입니다
언젠가 기댔던 그대 어깨처럼
부드럽고 아늑합니다.
마음과 마음 사이
따스한 커피 한 잔의 느낌으로
스르르 눈 감아 보면
그대는 별꽃으로 피어 미소짓고 있습니다
마음과 마음 사이
따스한 커피 한 잔의 향기에
취한 잠이 들면
그대는 꿈속의 별이 되어 빛납니다.
마음과 마음 사이
따스한 커피 한 잔으로
멀어도 가까운 그대를 불러봅니다
-이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