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외롭다는 편지를 보내는 것은
사치스러운 심사라고 생각하시겠지요..
나보다 더 쓸쓸한 사람에게
쓸쓸하다는 시를 보내는 것은
가당치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지요..
그리고, 나보다 더 그리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그립다는 사연을 엮어서 보낸다는 것은
인생을 아직 모르는 철없는 짓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아~~ 나는 이렇게 아직
당신에게는 나의 말을 전할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그저,
인생은 혼자라는 말 밖엔....
'오작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침묵을 배워라.. (0) | 2006.11.04 |
---|---|
[스크랩] 마음 -원성스님- (0) | 2006.11.04 |
[스크랩] 오늘 (0) | 2006.10.21 |
[스크랩] 소중한 오늘을 위하여 (0) | 2006.10.21 |
[스크랩] 사랑은 하나를 둘로 나누는 것 (0) | 2006.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