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스크랩] 내년에도 벚꽃을 함께 볼 수 있을까

Vega7070 2007. 4. 25. 13:17

 



하얀 꽃잎을 올려다보면서 
내년에도 이 사람과 함께 벚꽃을 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단순한 의문문으로. 
'함께 보고 싶다'가 아니라 
'과연 함께 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 에쿠니 가오리의《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중에서 -
첨부이미지 "과연 함께 볼 수 있을까?"
보통 때는 그냥저냥 흘려듣던 말도
어떤 상황에서는 더욱 절박하게 들립니다.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은 함께 살아있다는 뜻입니다.
함께 살아있는 것보다 더 큰 감사는 없습니다. 
함께 살아있을 때 벚꽃을 많이 보십시오.
내년까지 시간을 기다리지 말고.
사랑을 아끼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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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내년에도 벚꽃을 함께 볼 수 있을까
글쓴이 : 물망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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