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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엽서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릴게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마음
우표 없이 부칠 테니 알아서 가져가실래요^^
서먹했던 이들끼리도 정다운 벗 이 될 것만 같은 어느 10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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