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수런대는 억새밭을 지나
살금살금 산을 내려 오더니
파랏던 단풍나무를 저리도
고운 옷으로 갈아 입히고
까치밥 열매를 오동통하게
살 찌워 놓았구나
언제까지 갈까
저 고운 빛깔이...
하룻밤 된서리에
우수수 지고말걸....
'*이웃♥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0) | 2007.11.09 |
---|---|
고향의 맛 (0) | 2007.11.08 |
석 양 (0) | 2007.10.04 |
가을 들녘 (0) | 2007.09.26 |
수양버들 나무위에 난 버섯 (0) | 2007.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