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 민경교
내 가슴 속에서 복사기
한대가
소리 없이 그대를 출력해 내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흑백인 줄만 알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색이 점점
짙게 우러나오는 그대의 모습은
가을 단풍잎보다 더욱 아름답더군요
백지장 같은 희미한 기억 속에
색의 농도가 짙게
우러나오는 그대의 모습이
내게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만날 때 수줍음만 타던 빨강색과
사랑으로 진행하던
파란색
잊혀질 만하면 떠오르는 노랑색이 합쳐진 그대
나는 그 칼라 속에 그대를
사랑합니다
'오작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에 행복해지는 글 (0) | 2006.09.27 |
---|---|
들풀은 들풀대로....... (0) | 2006.09.25 |
발칙한 여자들..~ 알수 없는 인생 (0) | 2006.09.17 |
[스크랩] 인생도, 삶도 신호등처럼 (0) | 2006.09.12 |
희망이라는 아름다운 꽃의 씨앗 ^^* (0) | 2006.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