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라 과디아 공항 --- 작은 꽃

Vega7070 2006. 9. 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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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꽃 미국의 하원의원과 뉴욕 시장을 역임한 휘어레로 라 과디어
    의 일화입니다.
        정치인이 되기전 뉴욕에서 야간판사를 하던 때의 일입니다.
        어느 추운 겨울 밤에 남의 물건을 훔친 죄로 초라한 노인이
        법정에 끌려 왔습니다.
          판사가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훔쳤습니까?"
          "빵 한덩어리를 훔쳤습니다."
          "빵을 자주 훔쳤습니까?"
          "아닙니다, 오늘 처음 훔쳤습니다."
          "왜 훔치려고 했습니까?"
          "돈은 없고 배는 고프고... 하는 수 없이..."
          노인은 천정을 쳐다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
              과디어 판사가 판경을 내렸습니다.
              "노인이여, 법은 법입니다. 빵을 훔친 죄로 10불의
              벌금형을 내립니다."
                그리고는 판사는 지갑에서 10불을 꺼내 보이며
                "이 노인으로 빵을 훔치게 만든 시에 살고 있는 우리
                에게도 벌금을 물리겠습니다. 저는 10불, 여러분은
                50센트씩 벌금을 내시기 바랍니다."
                  -
                  그 노인은 벌금 10불을 내고도 10불을 받아 가지고
                  돌아갔다. 그야말로 사랑이 넘치는 판결이었다.
                  그는 모든 일들을 이렇게 처리했다.
                  그가 죽은 후 그를 기리기 위하여 뉴욕의 한 공항에
                  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그 공항이 바로 뉴욕의
                  "라 과디어" 공항이다. "작은 꽃"은 그의 별명이다.
                  -
                  이러한 지혜와 사랑의 사람들을 우리 한국에서도
                  많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