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죽을만큼 아프지 않다면...

Vega7070 2006. 7. 18. 16:06

사랑을 보았어요

                 

사랑은..
볼 수도
들을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아픈 나를 위해
그대가
뚝! 흘리는
눈물 한 방울에

 

나는 보았어요

 

눈물 속에 숨어 있는
바다보다

더 큰 사랑을...

 

詩. 황봉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