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은
창 밖에 비가 내려도 좋다.
밤은 넝마처럼 시름시름
앓다 흩어져가고,
자욱한 안개
님의 입김을 조용히 걷히우면...
하늘엔 비가와도 좋다.
세상은 참 아프고 가파르지만
갈매기도 노래하며 물을 나는데,
옛 사람이 그리울때 만은
창밖의 주룩주룩 비가와도 좋다
옷이 다- - - - - - 젖도록 비가와도 좋다
-이외수-
雨가 내렸어요
아파트
발코니 앞
감나무잎이
거의 다..떨어졌어요.
겨우~겨우..붙어있던
누리끼리..비리비리한 노란이파리들..
이 었지만
그래도..아까운 생각이..
비에 젖어 밟히는 것이
에고..~애처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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