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행복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Vega7070 2006. 8. 31. 15:59

 

 

사람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렌지 같이 시큼하면서

달콤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낼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물..같은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났다고 즐거워 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난 행운아야라고 말하며
어깨에 힘을 더 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답답하거나 짜증나지 않고
미소 머금을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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